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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리피토 이어 카듀엣 제네릭까지

노바스크·리피토 이어 카듀엣 제네릭까지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7.07.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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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가지 주요 제품 제네릭 위협 위기

노바스크와 리피토의 제네릭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두 약의 복합제인 카듀엣 제네릭까지 등장, 화이자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듀엣의 판매사 화이자는 한국 특허청이 이 약의 특허출원을 거절하자 이에 불복,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서 특허무효를 판시했으며 현재 화이자측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카듀엣의 특허무효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국내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현재 현대약품이 '듀오스크정' 이란 제품명으로 3개 제형에 대한 식약청 허가를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종 판결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제약사들의 허가신청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카듀엣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노바스크나 리피토보다 많은 제네릭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고혈압약 노바스크와 고지혈증약 리피토를 복합한 카듀엣은 두 대형제품의 특허만료에 대비, 화이자측이 2006년 3월 출시한 '전략제품'이다.

하지만 카듀엣 특허마저 무효로 판결날 경우, 화이자 입장에서는 자사의 가장 중요한 심혈관계 제품 3개 모두가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최근 특허법원에서 특허무효가 판시돼, 화이자가 대법원 상고를 준비중인 노바스크의 경우 13개 제네릭 제품이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리피토도 2013년까지 연장된 특허가 무효라며 4개 국내사들이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결이 10월 쯤 나올 전망이다. 17개 제네릭 품목이 시판에 돌입하기 위해 최종 판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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