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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학의 선구자 출판기념회

근대의학의 선구자 출판기념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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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원 4일 <우리나라 의학의 선구자> 출판기념식
의료계 원로 등 1백여명 참석 성황

▲ 4일 우리나라 의학의 선구자 출판기념회에서 편찬위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한국의학원이 최근 출간한 <우리나라 의학의 선구자> 1집 출판기념식을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고 근대의학의 기틀을 다진 선구자 62명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유승흠 의학원장은 "선구자들이 남긴 발자취를 후대에 남기기 위해 편찬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분들의 선구자적인 삶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내용 등을 조명하면 현재를 살아가는 의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의학의 발전과 조국 독립에 온몸을 던진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의학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 분들이 살아 온 길을 살피나면 의사들에게 닥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섭 전 교육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선구자 대표로 소진탁 연세대 명예교수와 선구자 가족 대표인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이 책 출판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선구자로 선정된 의학계 원로들과 편찬위원·공동 집필자 1백여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의학원은 2005년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회고록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조선에 근대의학을 소개한 미국 의사 헤론과 같은 한국 근대의학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이들은 물론, 의사출신 항일 독립투사와 사회운동가까지 두루 선정했다.

의학원은 근대의학의 기틀을 다진 선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출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오주 원장(권오주의원)과 김두희 경북대 명예교수·김병길 연세대 명예교수·백영홍 전남의대 교수(약리학)·우복희 이화여대 명예교수·유승흠 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조성훈 가톨릭대 명예교수·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황의호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37명의 의료계 인사들이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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