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원 투자…태국 내 환자 치료·신기술 개발
세포치료제 전문회사 세원셀론텍은 태국의 셀룰러뷰티(CELLULAR BEAUTY)와 합작법인 'RMS(재생의료시스템) THAILAND'의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셀룰러뷰티는 지난 30년동안 미용성형클리닉·제대혈보관사업 등을 운영해온 기업.
오는 7월 중 태국 방콕에 설립될 합작법인에는 두 기관이 총 초기 투자비용 약 400만바트(한화 약 1억3000만원)를 반반씩 나누어 부담하며, 올해 안으로 미화 400만달러(한화 약 37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세원셀론텍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H타입 RMS설비를 도입, RMS 재생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태국 내 환자를 치료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
권혁동 세원셀론텍 RMS 총괄상무는 "태국은 미용성형 목적의 의료관광 시장이 매우 활성화된 지역이며, 제대혈 보관 시장 또한 국내의 4배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해 재생의료 분야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합작법인 출범으로 태국의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앞으로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를 포함해 RMS 설비 수출, RMS 원부자재 매출, 합작법인 이익배당 등을 통해 다채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