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심혈관·당뇨병 국제심포지엄 개최
가천의대 길병원은 2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심혈관·당뇨병에 관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GO AHEAD(Gachon international symposium On Atherosclerosis, Hypertension, Endothelial function, And Diabetes)'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의 목표를 혈압강하에만 국한하면 안 되고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의 치료 관점에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LIFE Study의 책임연구자 비요른 달로프 교수(스웨덴)의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내년이면 길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는데 세계적인 심혈관·당뇨병 권위자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열게 됨으로써 현대인들의 관심질환인 동맥경화·고혈압·당뇨 및 심혈관질환에 관한 최신 지견과 국내 의료진에 학술적 정보를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동맥경화와 혈관생물학 분야 심장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더글러스 로소도 교수(미국), 인슐린저항성 지수인 QUICKI의 창안자인 마이클 콴 교수(미국), 심혈관계 질환 기전 연구자인 제임스 리아오 교수(미국), 최근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계속 인정받고 있는 고광곤 가천의대 교수 등 세계적 권위자 10여명이 학술강연을 쳤다.학술토론에는 국내 의료진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