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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4:01 (금)
"봉사활동엔 벽 없어요"

"봉사활동엔 벽 없어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5.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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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의사회'-보건복지부 '보건사랑회' 의료봉사 통해 '의기투합'
5년째 함께 봉사하며 따뜻한 정신 교감

▲ 노원구 청년의사회와 보건사랑회 회원들이 봉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봉사 모임인 보건사랑회와 서울 노원구 청년의사회가 5년 째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봉사정신을 교감하고 있어 화제다.

보건사랑회와 노원구 청년의사회 회원들은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여성 장애인들의 생활터인 '영보자애원'에서 다시 만나 의기를 투합했다.

일요일도 반납한 채 봉사에 나선 회원들은 청진기와 고무장갑을 낀 채 의료팀과 봉사팀으로 나눠 영보자애원·정신요양원·노인요양원으로 제각각 흩어져 주특기를 발휘했다.

이날 봉사에는 노원구 청년의사회에서 임지혁 회장(상계가정의원)과 조문숙 총무(제민정형외과내과의원)를 비롯해 장현재 전 회장(파티마의원·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김진호(제민정형외과내과의원)·양승주(현대가정의학과의원)·고명희(고가정의학과의원)·박경숙(박경숙산부인과의원)·이정돈(이정돈내과의원)·박경희(세화소아과의원)·이동일(슐다이스외과의원)·황찬호(서울가정의학과의원) 회원 등이 팔을 걷었다. 이상용 원장(희락서울가정의학과의원)은 딸 다야 양을, 김경주 동부요양병원장은 아들 이제성 군을 앞세우고 봉사활동에 참석,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의료봉사에 꼬박꼬박 동참해 온 김경수 원장(광주시 북구·김경수정형외과)은 천리길도 마다않고 한 걸음에 달려와 이상철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과 IMS 신기술을 선보여 진료를 받은 생활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청년의사들은 이날 200여명이 훌쩍 넘는 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보건사랑회에서는 정례헌 회장을 비롯해 신상숙·전해성·이정희 회원은 황금 휴일도 뒷전으로 접은 채 두꺼운 겨울옷 빨래와 정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임지혁 노원구 청년의사회장은  "봉사하는 의료인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원구청년의사회에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서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청년의사회는 영보자애원을 비롯해 은혜의  집·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구민을 위한 무료 백신접종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의사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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