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철폐 주장 파쇼적 발상'은 "허위보도"
"오히려 보건지소 철폐 반대하고 기능개편 요구"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고경화의 보건지소 철폐 검토 주장은 파쇼적 발상'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인터넷 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일리서프라이즈는 1일 "고경화 의원이 3월 25일 열린 '공공의료 확충' 토론회에서 보건지소의 철폐를 주장했으며, 이는 파쇼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고 의원은 "명백한 허위·왜곡 보도"라며 "토론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당시 토론회에서는 오히려 보건지소 철폐에 반대하고 기능개편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고 의원은 또 "기사를 쓴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보건진료소 개선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을 뿐, 보건지소 폐지를 전혀 주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무책임한 허위보도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며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요청하는 한편 2억원의 손해배상 조정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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