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시리아에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제약공장을 건설한다.
회사측은 30일 시리아 제약회사인 메인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와 제약공장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메인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가 시리아에 공장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기계·설비·기술 등 시설을 유나이티드가 공급해주고 이에 대한 컨설팅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공급 총액의 12%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 생산 기술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완공 후 품목당 수수료를 추가로 받게 되며 특히 생산 시점부터 10년간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다. 여기에 공장 건설 감독 수수료로 10만 달러를, 제약공장 설계 수수료와 GMP획득 수수료도 별도로 받는다. 예상 공사기간은 2년이며 계약기간은 25년이다.
유나이티드측은 "현재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건설중인 이집트 공장과 가동중인 미국, 베트남 공장 등 해외공장 설립에 관한 내용을 메인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측이 확인한 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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