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서울 시민 건강 책임지겠습니다"

"서울 시민 건강 책임지겠습니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4.30 08:4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100주년위원회, Hi서울페스티벌서 '건강캠페인' 벌여
70여명 전문의 참여…건강상담 및 무료 진료 실시

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가 서울 시민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의협100주년위원회와 한국의사100년재단은 29일 Hi서울페스티벌이 열린 한강 노들섬에서 '건강한 국민 만들기'란 주제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 및 진료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이날 행사에는 의협·한국여자의사회·서울시의사회에서 교수·개원의 등 전문의 70여명이 내과·소아과·안과·산부인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전문과별로 골고루 참여,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혈당 및 혈액검사기기·초음파기기·체성분측정기·유방암검진차량 등을 도입, 단순한 상담 제공 수준을 넘어 유방암·자궁암·비만·당뇨 등에 대한 수준높은 진료를 실시해 5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유방암과 안과 진료를 받은 50대 여성 이 모 씨는 "TV 안내방송을 보고 찾아왔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나에게 맞는 검사에 대해 속시원하게 설명을 들은 데다가 무료로 비싼 검진까지 받아서 너무 좋았다"며 "이런 좋은 행사가 더욱 많이 알려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흡족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이날 비만상담을 실시한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내과장은 "화창한 날씨에 쉬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의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비만과 관련한 고혈압·당뇨 등과 운동법·식습관 등에 대해 주로 설명했는데, 시민들이 만족하고 돌아가는 모습에 가슴 깊이 뿌듯함을 느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윤형 의협100주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의협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지난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해 의협100주년위원회 산하 여성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모쪼록 의협 100주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의협 내부적으로도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이길여 의협100주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 금일봉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전문의들을 격려했다.

의협100주년위원회는 이번 서울 시민대상 건강검진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시도의사회와 함께 '건강한 국민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