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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유방촬영영상자료 도출 방안 봇물

질 높은 유방촬영영상자료 도출 방안 봇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4.2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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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방검진의학회 21일 학술대회

대한유방검진의학회가 21일 춘천 강원대병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각종 유방촬영 영상자료의 질을 높이고 판독의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발표했다.

'유방의 실시간 탄성초음파'를 발표한 조나리야 연구원(서울의대)은 "최근 탄성초음파 영상기기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탄성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기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이들 탄성초음파 기기로 인한 질 높은 영상자료를 얻기 위해 적절한 '컬러맵'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기근 유방검진학회 회장(연세의대)은 'CR 유방촬영검사의 품질관리 적정화 방안 연구'를 통해  "유방촬영기기의 하나인 CR영상의 경우, 필름대신 영상수신판을 사용하며 해상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한국에 CR 유방촬영기기의 보급히 급속히 느는 상황인 만큼 CR기기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희정 교수팀(울산의대 영상의학)은 '유방촬영술 임상영상검사: 신 임상영상평가표와 신 임상영상평가표 개정안의 비교'에서 총 72건의 환자 유방촬영 영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학회가 개발한 임상영상평가표가 2002년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정도관리위원회가 제시해 사용하고 있는 임상영상평가표 보다 영상자료의 질을 더욱 적절히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은경 교수는 '건강검진센터 유방촬영술 판독의 실태조사'에서 84개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77.8%인 35개 기관이 검진센터에서 유방촬영만을 판독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다고 대답했으나 이중 4.4%(2곳)를 제외한 기관들이 유방촬영 관련 영상의학 전문의들에게 유방촬영 판독 뿐 아니라 다른 검사도 함께 판독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유방촬영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 이들이 유방촬영 및 판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암검진 사업(이은숙 국립암센터 연구소) ▲유방암 검진: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권우철 연세원주의대) ▲유방생검의 검체 취급(공경엽 울산의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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