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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첫 인공와우이식 수술 시행

북한에서 첫 인공와우이식 수술 시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4.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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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찬 순천향의대 교수 30일~5월5일 방북

▲ 김시찬 교수

김시찬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장)는 '재미밀알협회'와 함께 북한의 조선의학협회의 초청을 받아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평양시 중앙병원(적십자병원)에서 한국인 의사로는 처음으로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이식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북한에서 구제 및 의료사업을 전개하는 민간인 비영리기구인 재미밀알협회는 이번에 김 교수를 포함한 4명의 의료진과 함께 방북, 내과 진료를 비롯 인공와우이식 수술 및 고관절·슬관절 수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북한의 인구를 고려할 때 인공와우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의 심한 청력장애 환자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번 인공와우이식 수술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수술 후에는 북한의 이비인후과 의사를 대상으로 '만성 중이염 수술'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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