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울산서 혈관분야 학회 첫 개최
지역의료 발전 기여·최신지견 정보 교환
대한혈관외과학회 제45차 춘계학술대회가 19~20일 울산현대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내로라 하는 전국의 혈관질환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세계적인 권위자들 200여명은 동맥경화·대동맥류·뇌졸중 예방치료 등의 최신지견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 첫날인 19일 저녁에는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혈관내 시술에 대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20일에는 ▲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결과에 대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 ▲김승남 혈관학회장·티모시 B. 벡터 교수의 특강 ▲대한혈관학회 해외연수 장학금 수혜자 귀국 보고 ▲혈관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투석을 혈관접근의 합병증 치료에 대한 심포지엄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유치한 조홍래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외과)는 "울산지역에서 이같은 전국규모의 행사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의 의료수준이 최근 크게 상승되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학회를 계기로 울산의 의료수준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혈관외과분야는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일 뿐만 아니라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우리 국민에게 발병할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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