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현대리서치 의뢰…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10~12월까지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건강보험제도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관심도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건강보험 관심도'는 59.4점(2005년 63.5점), '건강보험 신뢰도'는 53.0점(2005년 54.0점)에 불과했다.
특히 2005년 '건강보험 보장성'의 만족도는 49.6점이었으나 2006년에는 49.0점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건강보험 행정의 질'과 '보험료의 적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2005년 각각 51.5점·51.0점에서 2006년 56.1점·50.8점을 보여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의료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은 64.4점, 의료기관의 접근성은 68.4점, 의료비 적정성은 50.2점, 보건의료 관리수준은 56.1점으로 평균 59.8점을 받았다.
이밖에 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 발전 방향에 대한 국민들 인식은 '노인의료보장 확대'에 대한 요구가 54.6%로 가장 높았고, '국공립의료기관 확충' 20.9%·'저소득층 의료지원 확대' 18.8%·'민간의료보험 활성화' 2.6%·'외국계 병원 유치' 2.4%·'의료기관의 영리활동 장려' 0.9%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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