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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원점에서 의료법 개정논의하자'

'원점에서 의료법 개정논의하자'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7.04.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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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사회 제58차 대의원총회
의료계 요구 수용 안되면 강력 투쟁

'정부는 의료법 개정작업을 전면 철회하고 의료계와 더불어 원점에서 다시 개정 논의를 시작하자'

경상남도의사회는 3월31일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법 개악을 저지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끝까지 지켜 내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날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총회는 지난해보다  890여만원 줄어든 4억500여만원 규모의 새회기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의료분쟁 및 진료비 부당삭감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의 민원처리를 대행하는 등 회원고충처리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또 윤리위원회 활동강화,각시군분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의 의사회 참여확대,성폭력 피해여성 돕기 등 사회복지사업 전개,정치세력화 추진 등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이어 의료법 개정 전면 재검토,의약분업 재평가 실시,의협 회원자율징계권 확보,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 강구 등 집행부 안을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김해시의사회가 제안한 강제지정제 폐지, 직능별 수가계약제 실시, 연수강좌 평점은 중앙에서 관리하되 회비 미납자는 제외한다는 안건도 의협 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고성군의사회가 제안한 의협 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자는 안건은  발의자가 불참하는 바람에 삭제했다.

이날 긴급토의안건 심의에서는 지난달 21일 열린 범의료계 의료법개악저지궐기대회 때 김홍양 경남도의사회장이 소속해 있는 동마산병원이 환자를 진료한 것과 관련, 정경효 대의원이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발의했으나 재청이 없어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동익 회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은 재석 대의원 22명(위임 10명)전원이 찬성해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채택됐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윤기완,배무경 회원에게 의협 회장 공로상이 주어졌다.

이원보 전 경남도의사회장과 박양동 전 창원시의사회장 등 8명에게 공로패, 김종수 의협 보험괸리팀장 등 9명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총회에는 이주영,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 노홍섭 경상남도 치과의사회장, 윤진구 경상남도 한의사회장, 이병윤 경상남도 약사회장,배경훈 대한적십자사 경남회장, 손재현 경남도의사회 명예회장, 박희두 의정회장,이승철 의협 상근부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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