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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과천벌서 범의료계 연합투쟁

21일 과천벌서 범의료계 연합투쟁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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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한의협·치협·간호조무사협 등 10만명 참석
비대위 2차 운영위..."의료법 개악저지에 총력"

▲ 한의협 및 전의련 대표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연합군의 면모를 갖춘 비대위의 운영위원회.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연합전선이 형성돼 21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및 한국간호조무사협회의 전국 회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린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오후 6시 의협 7층 사석홀에서 장동익 위원장을 비롯 30여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정책위원회·홍보위원회·실행위원회의 활동 보고에 이어 열띤 토론끝에 21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4개 단체의 회원 및 가족 등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김필건 강원도한의사회장 등 한의협 대표와 김진섭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회 대표(성균관의대 의학과 4)가 새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범의료계 연합군의 면모를 갖춘 비대위는 이날 궐기대회의 시일·장소 및 규모 등을 논의, 평일·옥외에서의 대규모 개최라는 원칙에 합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궐기대회 규모와 관련, 권역별 동시다발로 개최하는 방법도 제기됐으나 시기적으로 그리고 대국민 홍보효과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로 열어 범의료계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결국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비대위는 또 15일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개정 공청회 참석여부를 논의, 의협·한의협·치협 모두 이 공청회가 요식행위에 불과한 만큼 불참하는 한편 같은 날 3개 단체장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법 개정 전면거부라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입법예고 기간인 25일까지 4개 단체가 각각 제출하기로 했다.

그리고 포스터·책자 등 홍보물을 각 단체의 실정에 적합하게 대량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 운영위원회에 앞서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제10차 시도의사회장회의가 열려 궐기대회 개최 등 현안을 논의하고, 권용오 인천광역시의사회장·윤창규 충청북도의사회장을 의협 100주년기념사업회 부위원장으로 추천키로 했다. 또 김성덕 부회장은 2008년 열리는 의협 100주년 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의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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