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정형근, 비례대표 안명옥·현애자 1위
기부 건수는 강기정 의원 가장 많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공개한 2006년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액수 자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3억원 이상을 모금, 지역구 의원 중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2억9738만원으로 4위, 같은 당 김춘진 의원은 2억9316만여원으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1억5000만원 이상을 모금해 민노당 현애자 의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나라당 정화원(7위·1억2773만원)·박재완(8위·1억2758만원)·고경화(13위·1억1039만원)·문 희(20위·9740만원) 의원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18위·9925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부 건수 상위 의원 중에는 강기정 의원(2760건·지역구 의원 중 15위)과 현애자 의원(3395건·비례대표 의원 중 8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지난해 정당별 모금액은 열린우리당이 210억2561만원으로 한나라당 204억2251만원을 근소하게 앞섰으며, 재산현황은 한나라당이 541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 78억3300만원, 민주당 28억7600만원, 민노당 24억4900만원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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