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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고혈압신약 FDA 승인받아

노바티스 고혈압신약 FDA 승인받아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7.03.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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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닌억제제…미국 제품명은 '텍투나'로

제품명 라실레스로 알려진 노바티스의 고혈압 신약 알리스키렌(성분명)이 6일 미FDA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미국내에서 '텍투나(Tekturna)'란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2012년 특허가 만료되는 디오반을 이을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지목받고 있다.

'레닌억제제'인 알리스키렌은 ACE-억제제나 ARB 계열약과는 달리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의 가장 윗부분을 막아주고 직접적으로 레닌효소를 타겟으로 한다. 새로운 기전의 고혈압약이 나온 것은 거의 10여년 만의 일이다.

한편 FDA는 지난해 12월 이 약의 심사를 3개월 가량 지연시키고 추가 자료를 노바티스에 요청한 바 있다. 전임상에서 결장점막에 염증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노바티스는 이후 30명 대상의 추가 연구자료를 제출했으며 이 연구에서 동일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노바티스측은 밝혔다.

이 약은 서울대 오병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다국적 임상을 이끌었던 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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