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간호사회 정기총회···"의료질 평가 연계할 것"
보험심사간호사회가 보험심사간호사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민간자격증을 국가적으로 공인받는 방안을 올해 주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박인선 보험심사간호사회장은 지난 2월 27일 중앙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보험심사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민간자격증의 국가 공인화'를 꼽았다.
박 회장은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증을 국가에서 공인하는 자격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체계를 의료질평가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보험심사간호 업무를 의료기관 질평가와 연계했다.
그동안 보험심사간호사가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퇴원후 심사하는 보험심사 업무에만 매달리면 전문성을 살리기 어려우므로,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의학적인 적정성과 건강보험기준을 접목해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전환해야 한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이를 위해 보험심사간호사 자격 전문과정을 상반기(5~10월)와 하반기(10월~이듬해 3월)에 걸쳐 진행, 연수교육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예산으로 5억4600만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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