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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기전 통해 암 예방하자"

"명확한 기전 통해 암 예방하자"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2.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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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 대한임상암예방학회는 2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암 예방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암 예방에 대한 연구성과와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분당제생병원과 함께 지난 23일 분당제생병원 대강당에서 'Toward higher achievement in Cancer Prevention'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에 대한 치료방법이 최근 괄목한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음에도 여전히 암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 적극적인 암 예방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베타 카테닌 같은 식물성 물질과 비타민 E에 의한 대장암 및 유방암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또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헬리코박터 균과 위암 발생의 연관성 및 예방 방법에 대한 최신지견도 함께 발표돼 15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현욱 회장(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소장)은 "암 예방이 가능해지면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을 2~4년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략으로 영양학적 접근과 분자 타겟팅에 최근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명확한  작용기전이 밝혀진다면 다양한 기능성 식품 등에 의한 화학적 암 예방이 암 발생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는 암을 일으키는 물질과 암을 억제하는 물질이 함께 존재하고 있으며, 유방암·대장암·자궁내막암 등은 지방 과다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암 발생을 억제하는 영양소로 비타민 A·C·E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식물섬유에도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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