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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사장에 어준선 씨·김정수 회장 연임

새 이사장에 어준선 씨·김정수 회장 연임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7.0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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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총회 '특별기금' 포함 36억 예산 확정
'위기의식' 반영…총회 내내 비장감 감돌아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에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이 선임됐다. 김정수 현 회장과 문경태 상근부회장은 각각 연임이 결정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3일 제약회관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6억원에 달하는 '위기극복 특별기금'을 포함 전년보다 29% 증가한 36억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허일섭 이사장 후임에 안국약품 회장인 어준선 씨를 새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또 이어 열린 초도이사회를 통해 김정수 현 회장과 문경태 상근부회장의 재선임도 결정했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의약품 품질 및 유통에 대한 신뢰성 강화 ▲제약산업 전문화 및 규모화 유도 ▲제약기업 세계진출 활성화 촉진을 제시했다.

또 한미FTA, 약제비적정화 방안 등 안팎의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극복 특별기금' 6억원도 이번 예산에 편입시켰다. 이 기금은 각종 소송이나 대국민 홍보 비용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전반적인 환경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반영하 듯 비장한 기운이 도는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측은 한미FTA 협상에서 의약품과 무역구제간 빅딜을 반대하는 결의문도 채택, 이날 정기총회에서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협회측은 ▲의약품을 희생양으로 삼는 빅딜을 포기하라 ▲미국의도대로 가는 약가인하 정책을 취소하라 ▲과도한 지적재산권 요구를 거부하라 ▲한미간 GMP 상호인증 및 바이오제네릭 허가기준 확립을 관철시켜라 등 4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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