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비대위 확대 개편 윤곽 나왔다

비대위 확대 개편 윤곽 나왔다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7.02.22 09:0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직역 총망라…치과·한의사도 참여
의협 21일 시도의사회장 회의 개최

▲ 21일 오후 6시 사석홀에서 의협은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의 조직·인원·운영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오후 6시 사석홀에서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의 조직·인원·운영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동익 회장은 "과거에 의쟁투 조직 구성에 관여했던 위원들을 포함해 여러 분들과 협의해 의료법 비대위 조직안을 마련했다"며 "22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대폭 확대 개편된 의료법 비대위는 장동익 위원장을 정점으로 총괄기구격인 운영위원회와 산하 실무기구인 실행위원회·정책위원회·홍보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한 의협 집행부와의 긴밀한 연락과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업무지원단을 배치했다.

이 가운데 운영위원회는 전국 시도의사회장들과 대의원의장단·대한의학회·한국여자의사회·의과대학교수협의회·사립병원장협의회·국립병원장협의회·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등 지역 및 직역 대표들을 모두 포함했으며, 30명 내외의 위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실행위원회·정책위원회·홍보위원회에는 의협과 각 시도 및 직역에서 추천하는 10명 내외의 위원들이 위촉될 예정이다. 경만호 실행위원장과 윤창겸 정책위원장·우봉식 홍보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 된다.

특히 비대위에는 치과의사·한의사·간호조무사도 합류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 2인과 한의계 대표 2인 가량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측 대표도 의료법 개악 저지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의사들만이 아닌 '범의료' 기구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과 이원보·김학경 감사, 이승철 상근부회장, 장윤철 총무이사, 이재호 정책이사, 우봉식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의료법 비대위는 23일 제1차 전체회의를 당초 예정시각보다 한 시간 늦춰진 오후 7시 동아홀에서 열고 위원 간 상견례와 업무분장을 다룰 예정이다.

장동익 회장은 "오는 23일 'SBS 토론 시시비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정부가 이미 이날 의료법 개정 입법예고를 하기로 한 만큼 아주 치열하게 맞받아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SBS 토론 시시비비'는 오후 12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장동익 의협 회장·노연홍 보건복지부 본부장·유지태 고려대 법대 교수·신현호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