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사업목표 설정…총 65억 연구사업비 사용키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올해 한·미 FTA 등 새로운 시장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령화에 대비한 효율적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건강투자 확대 등에 연구사업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또 사회 양극화, 고령화·저출산, 지방분권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사회보장체계의 대응전략 수립은 물론 사회복지의 수요와 공급여건 변화에 따른 사회서비스 확충 전략 수립에도 관심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조성 및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들의 현재의 삶의 질 수준에 대한 지표를 제시함은 물론, 국가차원의 신뢰성 있는 보건·복지정보를 보다 유용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주력키로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문)는 14일 올해 연구사업목표를 이같이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문 원장은 "올해 중점 연구사업으로는 한미 FTA 협상과 의약품 관리제도의 발전적 개선방안, 교육불평등과 빈곤덫에 관한 연구, 사회서비스 공급의 역할분담 모형 개발과 정책과제 등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 사회보장제도·정책연구, 저출산·고령사회연구센터 운영, 한국복지패널 구축 및 운영 등은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사회재정평가센터운영, 의료이용 및 의료비 패널 구축, 저출산 및 인구고령화 대응 연구, 경제·사회 양극화의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은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사연은 기간고유사업에 17억원, 연구지원사업에 3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