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5일 자사의 2006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2.1% 증가한 4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25억원,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67.6% 증가했다.
회사측은 "아모디핀을 비롯해 심바스트, 클래리, 카니틸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고른 매출증가가 매출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순수의약품 수출 500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해외수출 증가도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과 업계 2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온 유한양행은 매출액 4117억원을 기록해 한미약품에 2위자리를 내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목표액으로 한미약품보다 다소 적은 480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1위는 동아제약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576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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