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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출범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출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2.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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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주도로 의약품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
1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서 창립 총회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학술단체가 출범한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준비위원회(단장 박병주·서울의대 예방의학)는 13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립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이날 '국내 의약품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병주 준비단장은 "국내에서 의약품 안전성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약물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준비단장은 "앞으로 산업계·정부·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어 선진화된 의약품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 사용평가의 정착과 고려사항(박건우 고려의대 교수) ▲의약품 재심사제도의 개선방안(윤영식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팀장) ▲자발적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최성준 사노피 아벤티스 상무) ▲효과적인 의약품 위해관리 방안(신현택 숙명여대 약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정부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재평가제도·자발적 부작용 신고제도·의약품재심사제도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정부 노력만으로 이러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사와 그러한 의약품을 조제해 투약하는 약사, 치료받는 환자 등 의약품 사용 주체들과 의약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약회사, 의약품 허가와 사후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정부간의 원활한 협조체계가 구축돼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학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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