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약속지켜…2억5000만원 상당 5대 전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2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현지에서 '왈루야 세자티 아바디 재단'에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앰뷸런스 5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앰뷸런스는 심실제세동기·산소포화도측정기·응급기도확보기구·목고정장치·골절부목·척추고정대·화상세트·인공호흡기·혈당측정기 등 11종의 의료기기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 기증은 2년전인 지난 2005년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재단에 앰뷸런스 지원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
박종화 재단 총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의 중요한 약속을 지켰다"며 "앰뷸런스가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두나라의 우정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 행사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보건의료분야 관계자와 박종화 총재 등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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