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9:00 (월)
국건위, 국민건강에 본격 '투신'

국건위, 국민건강에 본격 '투신'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1.11 12:1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건위 10일 중앙위...우선사업 및 예산확정키로
'주요질환별 국민건강수칙' 제정...실행위 구성

▲ 새해를 맞아 국건위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국건위 제1차 워크샵 장면.

지난해 의욕적으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전개해 명실상부한 '국민과 함께 하는 의협'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10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1층 나인스게이트에서 제5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한 국건위는 의협 집행부가 제안한 사업과제를 검토하고, 우선 '주요질환별 국민건강 수칙'을 제정해 공표하기로 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혈관질환·당뇨병·비만 등의 질병이 늘어나 국민건강이 위험수준에 도달해 있음에도 국민들의 무관심 또는 건강불감증이 심각해 적절한 국민건강 수칙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건위가 올바른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전국민을 대상으로 행동 및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이중 알레르기·아토피 분야는 이미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3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이밖에 ▲축산물·우유·양식어류의 잔류 항생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 결핵증가 예방 대책 ▲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보완대체의학의 실태 및 대책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대책 ▲광우병 ▲트랜스지방 ▲알레르기·아토피·성장클리닉 등의 한방치료에 대한 문제 등을 사업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국건위는 이에 대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이 가운데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는 전제 아래 의협의 지원외에 외부에서도 보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분야 전문위원회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마련해 오는 3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6차 중앙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 및 예산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사무총장을 포함, 5인 이내의 실행위원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