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한독, 고성장 기틀 마련…10년내 빅3 진입 공언

한독, 고성장 기틀 마련…10년내 빅3 진입 공언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7.01.10 17:5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독립해 자체 경영체제를 출범시킨 한독약품이 올한해 조직 정비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고성장 기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10일 신년 경영전략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0년내 국내사중 빅 3안으로 진입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독약품은 지난해 4월 MSD 출신의 김철준 부사장을 전략연구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으며 올 1월에는 GSK출신의 이춘엽 부사장을 영입, 영업마케팅조직을 강화하는 등 중역진 구성도 끝마쳤다.

또 양적으로 크게 팽창하고 있는 제네릭 시장에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제네릭 시장 진출은 아직 내부 분석 단계지만, 진출이 가시화 될 경우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수준까지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사노피아벤티스와의 분리로 인해 독자적인 신제품 확보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해외 바이오벤처와의 제휴나 여타 다국적사들과의 공동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추진중이라며 올 상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한독약품은 2005년 주력제품인 아마릴의 특허만료와 제네릭 진입에 따른 매출 손실로 고전해왔다. 2005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증가 2%대의 정체를 보였다.

하지만 회사측은 이날 제시한 비전을 발판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18% 성장한 2830억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년후인 2016년에는 국내사중 빅 3안에 들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독약품의 주력 품목은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및 관련 품목과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테베텐·무노발, 전립선치료제 자트랄 및 일반의약품 훼스탈 등이 있으며 올해엔 아마릴의 복합제인 아마릴M의 해외 수출도 꾀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