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유관단체장에게 듣는다

'국민의 삶 향상' 최선　

김태홍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정해(丁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에 여념이 없으셨던 의협신문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정해년을 상징하는 동물은 돼지로서, 복과 재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올 한 해 국민의 안락한 삶을 책임지는 보건복지 위원장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협신문에 복과 결실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IHF 총회 성공에 만전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올해는 병원경영이 정상화되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가 제공되고 의료인이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IHF(국제병원연맹) 제35차 총회 및 학술대회가 국내 병원산업 및 보건의료 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도록 회원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전국 회원병원의 협력을 토대로 병원계가 경영난에서 벗어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눔 정신 진솔히 실천

박귀원 한국여자의사회장

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의사에게 높아진 위상에 버금가는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여의사회는 젊은 여의사회원들이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여의사의 역할 증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회원 모두가 부족함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더욱 진솔하게 실천하여 국민의 신뢰를 듬뿍 받아나가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길 고대합니다.

경쟁력있는 인재 육성

왕규창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

새해에는 우리 의학교육계에서 모두 마음속으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 내놓고 토론하지 못하였던 문제들을, 한 두 가지라도 과감히 끄집어 내 개선할 수 있는데까지 개선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교육 관계자들과 관계기관 등이 서로 신뢰를 구축해 우리나라의 의학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진정으로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의료정책방향 적극 피력

박윤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우선 국내 의료전반에 대한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정책방향에 대한 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피력할 생각입니다. 향후 의협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며 의과대학 교수들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입니다. 2009년이면 27개 의학전문대학원이 전문대학원 체제를 운영합니다. 한국의학교육계의 중요한 이슈인 만큼 올해부터 전문대학원체제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등 협의회의 관심을 적극 기울일 것입니다. 국립한의과대학 신설과 같은 이슈와 의대와 관련된 각종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한의학 세계화' 노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장

우리나라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건투를 빕니다．

한의계는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전통의학과 활발한 학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한·중·일 3국의 침구경혈 위치가 통일되어 표준화 제정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한방의료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해 국가경쟁력 향상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건강·복지' 구슬땀

이준호 대한한약사회장

다사다난했던 2006년이 지나고 2007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건강과 복지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2007년 새해는 희망차고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2007년은 한약사들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과 복지를 위해 땀흘려 일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협신문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한한약사회는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올바른 정책 시행 합심

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지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으로 추진된 소득공제 자료제출 문제는 의료계 전체를 힘겹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의료계 모두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여러 의료계 단체가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치과의사협회는 올해에도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국민을 위한 치과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잠재력 발휘 사업 추진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새해에는 보건의료인 모두에게 건강과 보람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의 무한한 잠재력과 리더십을 전문인력으로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의사결정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간호협회가 더욱 도약해 황금돼지해인 올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실기시험 준비 만전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의사 실기시험이 2010년 시행됨에 따라 올해에는 실기시험 문항개발, 모의시험 시행 등 다양한 준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선진화된 문항개발 방식을 도입해 보다 양질의 다양한 문항을 확보하기 위한 '온라인 문항개발시스템 구축'사업도 병행합니다. 이밖에도 제증명서 발급시스템을 전면개편하여 열람기능을 추가하는 등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효율적이고 선진적인 의사국가시험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민 건강평등 실현

이순형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관리협회는 전 국민 건강평등 실현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전환기별 건강검진에 적극 동참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개발도상국 및 북한에 대한 건강증진사업 지원 확대를 통해 세계속의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그 위상과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새해에도 국민건강과 늘 함께 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차세대 건강보장 원년

이재용 건강보험관리공단이사장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일류 건강보장기관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2007년은 이 땅에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우리 공단은 올 해를 '차세대 건강보장의 원년'으로 삼고, 일류 건강보장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보험재정의 건전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 선진국 수준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제도의 개선 뿐 아니라 여러분의 이해와 지속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근거중심 심사·평가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새해를 맞이해 의협신문 독자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건강보험제도 분야도 혁신적으로 발전하리라 판단됩니다.

우리 심평원도 그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새해에는 과학적인 근거중심의 심사·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건강보험관련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정책 정보분석과 기능을 강화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룩하고자 합니다.

'미래 창조 연구' 수행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보건사회연구원은 국가의 장·단기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보건복지정책 연구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사연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종속적인 연구에서 벗어나 소신있는 연구를 수행해야 합니다．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보강함으로써 취약한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보건산업발전후원회를 결성할 계획입니다． 우수한 인력과 재정을 기반으로 4∼5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 창조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장개방 확대 대비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1세기 세계경제와 인류 건강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떠오른 보건산업은 인구 고령화, 생명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 등 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그 발전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슈를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한·미 FTA 체결로 예상되는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본격 추진할 생각입니다． 올해가 한국 보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진흥원의 전문역량을 하나로 모아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출산장려 사업 전개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

인구협회는 올해에도 인구보건복지증진을 기본 목표로 해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필요한 단체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특히 국가의 사활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해 후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출산·양육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출산장려와 불임대책 및 가임기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의·약계 지혜 모으길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행운이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깃들기를 축원하며, 하시는 일 모두 형통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의·약계가 중지를 모아 보건의료인이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전문직능으로 거듭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금년 한해도 우리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희망을 실현해 나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3대부문 정책과제 개발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

정부 약제비 절감정책과 한미 FTA 대응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격이 최상의 수비라는 말이 있듯, 우리의 기술과 제품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위상을 각인시킬 것입니다. 또 2010년에 매출 15조, R&D투자 9%, 고용 1만명 창출을 목표로 정책제도·경영지원·R&D 및 인프라구축 등 3대 부문의 정책과제를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제약기업이 역동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수 의료기 개발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