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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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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사회  가라사와 요시히토 회장

"의협과 긴밀한 협력속
사회보장 '참 모습' 추구"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본에서는 정부가 향후 수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인 의료비 삭감정책으로 인해, 소아의료, 산부인과 의료를 비롯, 의료체제 전체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은 경비절감을 강요받고, 철저하게 병상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문의료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봉직의들의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조속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못한 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민의료의 붕괴로 이어질 위기 상황이 닥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이라 할 견실한 국민의료를 확보하려면, 안전성·지속성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지역의료공급체제와 국민개보험제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수불가결합니다. 또 그러한 구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유효한 전략, 즉 행동전략을 책정·실행하여 국민의 복지향상에 공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보장에 대한 이념과 장래 비전을 제시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정책을 전개해 나갈 필요성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식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볼 때, 사회보장제도가 나아가야 할 참된 모습을 추구해 나가면서 한국과 일본의 의사회가 한층 긴밀한 관계에서 협력해 나가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실감합니다. WMA와 CMAAO 등과 같은 국제활동을 통해 충분한 정보교환을 이루어 나가고 국경이나 종교, 인종을 초월하여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대한의사협회가 나날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의 한층 눈부신 활약을 기원하는 것으로 신년 인사를 대신합니다.

 

 세계의사회  나치아판 아루무감 회장

"의권수호 위한 역할 각국 의사회에 '희망'"

세계의사회를 대표하여 여러분들께 2007년에도 복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이 공평한 의료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사들을 보호하고 정당한 권리를 수호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의사들의 자주권을 옹호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펼쳐왔던 정책들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 의사회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크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의사회의 하나로서 CMAAO 내에서 각국 의사회들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CMAAO 자체를 견실한 단체로 만드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 보건의료인력, 특히 의사들은 진료현장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들은 의료 전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또 어떤 변화들은 의사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더 나아가 의사들은 자신들이 치료하는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단결해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잘 수행해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세계의사회와 힘을 합쳐 역경을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미국의사회  윌리엄 G.플래스티드 3세 회장

"한국서 교육받은 의사 미국의료계의 디딤돌"

새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처한 문제를 생각하기 보다는 한 걸음 멈춰서서 우리가 가진 축복들을 생각하기에 더 적합한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서 있는 곳까지 오르기 위해 우리는 무수한 트레이닝과 더불어 평생을 바쳐 배움을 실현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시간들이 우리들에게, 고통받는 동지들을 괴로움으로부터 구하고 안락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능력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한 것입니다.

의사들은 여전히 공공으로부터 강한 신뢰를 얻고 있고 환자들이 보여주는 믿음은 우리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계발해 나가게 합니다. 그들의 믿음은 우리에게 권한을 부여합니다. 의사들 개개인의 다양성을 충분히 살려 모든 환자를 이롭게 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의사 중 약 4600명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의 의료계를 한층 더 굳건하게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점에서 미국의 환자들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민족적 특성을 지닌 의사들은 제대로 혜택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전체 의료시스템이 더 높은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의료를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이 용이하도록 바꾸어 나가고 싶습니다. 바로 이 점이 우리가 어디에서 살든 어디에서 진료를 하든 의사로서 공통적으로 추진해나갈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전세계 의사들, 특히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그들 모두에게,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뉴질랜드의사회  로스 보스웰 회장

   "무과실 사고배상제도 30년…
      자료 공유할 것"

뉴질랜드의사회에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뉴질랜드의사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의료인력 문제 해결입니다. 뉴질랜드는 국내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의료인력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들 가운데 일부는 외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사회는 이들 의사들이 뉴질랜드에 머무르도록 보수, 의료시설, 의료시스템 등 의사들이 처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너무 부정적인 것만 강조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의료계에는 좋은 점들도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무과실사고배상제도(no-fault government accident compensation scheme) 로, 시행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만 의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환자들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그러한 지원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과실이 있다는 점을 굳이 증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한 무과실사고배상제도는 작년에 치료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환자들은 물론, 의사들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은 이제 치료나 수술로 인해 생긴 합병증에 대해서도 의사에게 과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않더라도(물론 해당 의사는 과실에 대해 분명한 책임이 있을시 그에 상응하는 징계처분을 받게 됩니다만) 보상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사회는 이러한 무과실사고배상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 의사회들에게 언제든지 자료를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다른 나라 정부가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올 한 해도 평화롭고 풍요하기를 기원합니다.

 

 싱가포르의사회  웡 치앙인 회장

  "평화롭고 건강한 한 해
    의협 더욱 강해지길…"

한국의 동료 여러분,

싱가포르의사회를 대표하여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 부디 평화롭고 건강한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아울러 하시는 일마다 많은 성과 거두시길 빕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더욱 발전하고 강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태국의사회  아피차트 코이수클로 회장

      "인도주의 정신·의학 등
       양국 긴밀한 관계 유지"

대한의사협회 임원 및 회원 여러분, 태국의사회를 대표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2007년 한해 동안에도 늘 행복하시고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빕니다. 과거의 경험들은 더 나은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태국은 오랫동안 서로를 지지해 왔습니다. 두 나라 국민들은 인도주의 정신과 봉사정신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왔고, 의학 분야에서는 CMAAO 와 WMA라는 국제적인 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해 왔습니다.

태국의사회는 한정된 인력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 중 일부를 들자면,

1. 태국의사협회지의 정기적 발간과 회원 및 유관단체들에 대한 회람
2. 회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과 경험들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로서 학술대회 개최
3. 의료기관들에 도덕적·윤리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CME를 비롯, 의료계 현안들에 대한 세미나와 포럼 개최
4. 일본의 다케다 재단에서 수여하는 장학금 등과 같이 회원들의 연수 및 교육을 글로벌화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금과 장학금 기회 마련
5. 민감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한 보험 등의 복지제도 확충
6. 의료 시행 과정과 관련하여 법적 소송에 휘말린 회원들을 위해 법률 자문 및 중재 지원
7. 오지에서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현장 방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화 시대에 어떠한 국가도 혼자서 승승장구할 수는 없으며 교육, 기술협력, 치료에 있어 세계라는 큰 틀 속에서 논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러한 국제적인 수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곧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는 우리들의 능력을 좀 더 신장시키고 제고해 나가는 길일 것입니다. 태국의사회장으로서 저는 태국의사회가 세계의 요구에 부응하여 더 나은 의료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형제 국가들에게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공군소장·차기 시마오회장)

 

 대만의사회   우 난허 회장

"형제같은 우정 형성 협력과 지지에 감사"

또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무한한 소망들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대한의사협회와 대만의사회 간에 상호 협력을 통해 형제와도 같은 친밀한 우정이 형성되어온 것 같습니다.

대만의사회를 대표하여 대한의사협회의 협력과 지지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4월 본회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환대해 주신 회장님 이하 임직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대표단 일동은 대한의사협회의 운영 현황에 대해 값진 정보를 교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양 협회가 계속해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의료인에 관한 사항, 일반 국민들의 복지 및 보건의료체계와 관련한 이슈에 있어서도 서로의 경험들을 교환해 나가길 빕니다.

대한의사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회원들 및 전 국민에게 최상의 축복이 내려지기를 기원합니다.

 

 캐나다의사회  콜린 J. 맥밀란 회장

"2008 WMA총회 기대 서울에서 만나기를…"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6만명 이상의 캐나다의사회 회원을 대표하여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나라의 의사들은 환자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의 질을 구현하기 위해 헌신한다는 점을 비롯,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MA 회의를 통한 상호 협력을 비롯하여 기타 다른 경로를 통한 협력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캐나다의사회는 서로에게 의미있는 우정을 키워왔으며, 이러한 관계는 다가오는 해에도 더욱 성장하고 깊어질 것입니다.

캐나다의사회는 특히 2008년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하는 WMA 서울 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 서울을 방문하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많은 성과를 수확하는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스리랑카의사회
수리야칸티 아마라세카라 회장

"역경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한국의 동료 여러분께 스리랑카에서 사랑이 담긴 인사를 보냅니다.

또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섰습니다. 지나간 열두 달을 되새겨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양식을 비축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한 개인으로서,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얼마만큼의 진전을 이루었을까요? 우리 자신의 삶에, 더 나아가 환자이건 동료이건, 가족 혹은 친구들이건, 당신의 긴 여정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이건, 우리가 매일 접하는 다른 이들의 삶에 우리는 얼마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일까요?

2006년 시작 무렵에 스스로가 세웠던 목표들은 얼만큼 달성되었을까요? 눈부시게 빛나던 이상이 변색되거나 우리의 꿈들이 바래지는 않았는지요? 삶은 항상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있게 마련이고, 우리는 역경을 만나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배워야 합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한 충고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대 자신에게 진실할지어다 (This above all, to Thine own self be true). "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윤리적 행동의 기준들과 도덕적 가치, 그리고 종교적 믿음들을 꺾어서는 안됩니다. 결국엔 이런 가치들이 인간을 단순히 존재한다는 차원으로부터 한 단계 끌어올려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늘 제게 영감을 주고 용기를 주었던 시 'The final analysis'의 구절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 사람들은 종종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어쨌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하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이기적인 숨은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몰아세울 것이다.

-그래도 어쨌든 친절히 대하라

당신이 성공하면 몇몇 거짓된 친구와 진정한 적을 얻게 될 것이다.

-그래도 어쨌든 성공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속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수 년에 걸쳐 쌓아올린 것을 누군가가 하룻밤 사이에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쨌든 쌓아올려라.

당신이 평온과 행복을 찾았다면, 다른 누군가는 질투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쨌든 행복하라.

당신이 오늘 선한 일을 했다 하더라도 내일이면 사람들이 그 사실을 잊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쨌든 선행을 행하라.

세상에게 당신이 지닌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그것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그래도 어쨌든 세상에게 당신이 지닌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

위의 모든 것은 당신과 신의 일입니다.

- 어쨌든 이 모든 것은 당신과 다른 누군가의 일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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