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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펼쳐진 인술

네팔에서 펼쳐진 인술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1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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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 의료선교 봉사

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회장 홍성호)는 11~18일 7박 8일 일정으로 네팔 의료선교 봉사를 다녀왔다.

이동환 교수(소아과)를 단장으로 염욱(흉부외과)·홍성호(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롯 이은철 목사(원목실) 등 의사와 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 및 이미용 봉사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12~17일 퍼슈파티나트 양로원 노인을 비롯 치투원 소망타운 어린이와 지역 주민, 카트만두 외곽지역 주민 등 950여명을 진료했다.

또 구호품으로 준비한 옷·양말·과자·의약품 등을 골고루 나눠 주었고, 미용봉사도 함께 했다.

카트만두시내 갠지스강의 발원지에 위치한 퍼슈파티나트 양로원은 힌두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네팔 사람들은 이곳에서 죽는 것을 큰 영예로 생각해 많은 노인이 양로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봉사팀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다니며 300여명을 진료하고, 처방에 따라 약도 나눠주었다.

13~14일에는 카트만두에서 5시간 정도 떨어진 치투원 지역에서 한국인 목사부부가 운영하는 달빛학교와 소망고아원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와 구호활동을 벌였다.

17일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와 순천향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미생물검사실에서 2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고연희 선교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주민을 진료하고 18일에는 네팔에서 7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탄병원의 양승봉 외과과장을 만나 현지의 의료현실을 들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는 네팔 의료선교봉사 활동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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