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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1년만에 점유율 20% 돌파

자이데나 1년만에 점유율 20% 돌파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6.12.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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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0억원 기록…내년엔 200억 목표
중·미 진출도 추진…국산신약 가능성 열어

자이데나가 발매 1주년 만에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22일 발매 1주년을 맞는 자이데나는 동아제약이 세계 4번째로 개발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 국산 신약도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제약은 21일 "자체 집계결과 1주년 매출이 130억원에 달하며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2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20%는 2위 제품인 시알리스의 점유율에 육박하는 것이지만 경쟁품에 비해 가격이 크게 싸, 판매량이 아닌 매출액으로 계산할 경우엔 다소 낮아질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개발 신약이 발매 첫해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자이데나가 최초"라며 "최근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제품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내수 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현재 3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최근 중동 진출에 이어 중국 및 미국진출도 타진중이다.

또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며 폐동맥고혈압이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여재천 사무국장은 "자이데나의 시장 성공은 R&D와 마케팅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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