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연구원 태아기형 유발 약품 20종 공개
"약물 복용시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해야" 강조
국립독성연구원은 임신 중 약물복용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임산부의 약물사용에 따른 주의사항과 기형유발·태아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20일 공개했다.
독성연구원은 임산부가 약물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과 약물에 의한 불안을 없애고, 임신초기의 입덧·변비·두통·감기 등의 증상으로 인한 약물복용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약물사용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성연구원은 태아기형 유발물질로 증명됐거나 의심되는 약물로 ACE 억제제(고혈압제), 안드로젠(남성호르몬), 부설판(항암제), 카바마제핀(항경련제), 코우마린(심혈관계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항암제), 다나졸(자궁내막증 치료제), 디에틸스틸베스테롤(여성호르몬), 리튬(항경련제), 에트레티네이트(여드름치료제), 아시트레틴(여드름치료제), 아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치료제), 메티마졸(갑상선염치료제), 메토트렉세이트(항암제), 페니실라민(관절염치료제), 페니토인(항경련제), 래디오액티브 아이오다인(갑상선치료제), 테트라사이클린(항생제), 트리메사디온(항경련제), 발프로익산(항경련제)등 20개를 꼽았다. 독성연구원 생식독성팀은 태아기형 유발물질로 증명됐거나 의심되는 약물들의 경우 복용시기와 용량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주의 깊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신 중 각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표 참조>이라 하더라도 해당약물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복용시에는 전문의와 반드시 주의 깊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임신 여부를 모른 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와 임산부의 고령화로 인해 임신 전 약물복용의 횟수 및 기회가 늘고 있어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약물 및 사용법 등 임신과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신 중 각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
임산부 증상 |
제1차 선택약 |
제2차 선택약 |
기침 |
디펜하이드라민, 코데인 덱스트로메토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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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
국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크로몰린, 디콘제스턴츠, 나파졸린, 페닐에프린 전신: 디펜하이드라민 디멘하이드리네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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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
도쿠세이트 소디움, 글리세린, 락툴로스, 미네랄오일, 마그네시움 하이드록사이드 |
비사코딜, 페놀프탈레인 |
두통 |
아세트아미노펜 |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
입덧 |
다이클렉틴(독시라민 + 피리독신) |
클로르프로마진, 메토클로프라마이드(임신3기), 디펜하이드라민, 디멘하이드리네이트 |
위궤양 |
제산제, 마그네시움 하이드록사이드, 알루미눔 하이드록사이드, 칼시움카아보네이트, 라니티딘 |
슈크랄페이트 |
가려움증 |
국소: 모이스쳐링 크림 또는 로션, 알루미늄 아세테이트,칼라민로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전신: 하이드록사이진, 디펜하이드라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아스테미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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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
국소: 에리스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벤조일 페록사이드 |
전신: 에리스로마이신 국소: 트레티노인 |
우울증 |
심환계 항우울증 약물, 플루옥세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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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
라베타롤, 메틸도파 |
베타 블록커, 하이드랄라진 |
갑상선 |
프로필티오우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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