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두순시는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과 연금보험국장 등 관계관이 배석한 가운데 박태영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강암구 기획조정본부장이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보험공단은 보험료 인상(지역 15%, 직장 2.8%→3.4%)이 이루어졌으나 적자해소 수준에 미치지 못해 금년도 보험재정수지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범 공단차원의 보험재정안정화 대책방안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이사장을 단장으로 임원 및 본부장,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정안정대책추진단'을 2월중에 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지역보험료 징수율을 92%에서 97%로 끌어 올리고, 종합소득·재산세 등 신규부과자료의 확보·적용으로 보험료 수입을 확충하는 한편 2001년도 재정추계를 바탕으로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출억제측면에서 ▲진료비부담내역 통보 활성화 ▲진료 사실 수진자 조회 업무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관리운영비 절감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조직안정체제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지역본부·지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인력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올 7월까지 경영진단을 실시, 8월부터 진단결과를 토대로 각종 규정정비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최선정 장관은 보험재정 안정달성에 최대 역점을 두고 계속해서 효율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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