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병원 연계…홈페이지 통한 접수·상담
15일 미주지역 광고 시작하며 본격 출범
언어장벽, 치료비용 등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교포진료센터'가 설립됐다.
한림대의료원은 해외교포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소장에 황인홍 교수(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센터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www.globalcare.hallym.or.kr)도 개설했다.
황 소장은 "한국사람 몸은 한국사람이 제일 잘 안다는 모토 아래 해외교포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절차는 해외교포가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상담을 한 후, 진료를 원할 경우 예약 및 스케줄 조정, 건강보험 청구 관련 서류 업무를 거쳐, 입국·치료·출국의 절차를 밟게 된다.
환자는 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질환에 따라 의료원측이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해 주기도 한다.
의료원측은 15일부터 미주판 신문들에 센터 이용에 관한 광고를 시작하고 우선적으로 이 지역 교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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