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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개혁 '가속도'

의협개혁 '가속도'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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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직선제 등 집중 논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한 의협 개혁작업에 가속이 붙고 있다.
의협개혁추진위원회는 이달말쯤 1차 개혁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산하 3개 소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다듬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민주화소위원회는 의협 회장 직선제 시행을 목표로 이에 대한 선거관리규칙(안)에 대한 윤곽을 그렸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회장후보는 40세 이상, 공탁금 1,000만원 예치, 일반회원 500명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하는 등 자격제한 방안을 마련했다.

투표방법은 의협회장과 시·도회장, 시·군·구회장, 대의원 선거를 동일한 날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투표율에 상관 없이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인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의협의 조직구조와 관련, `강한 의협과 효율적인 의협'을 만들기 위해 중앙과 각 직역·지역이 긴밀한 통합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윤리강화소위는 2일 1차 회의를 열고 서울의대 김현집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협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개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사의료행위에 대한 대응방안, 회원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정화활동, 윤리위원회의 기능강화를 위한 인사·재정의 독립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재정강화소위원회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전제로 ▲정책연구소 신설 ▲정책요원 양성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성 ▲의협이사 상근제에 따른 재정확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안을 정리하고 있다.

의협개혁추진위원회는 9일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별로 제시한 안을 논의하기로 하고, 개혁에 대한 회원 의견수렴을 위해 분야별 논의내용을 의협신보에 게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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