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박동현 다천 장학회

박동현 다천 장학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2.0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30일 근로복지공단 산재의료관리원 창원병원 강당에서는 다천장학회가 마련한 제 2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산업재해로 한 순간에 후천적 장애인이 되어 버린 가장의 고통과 가족들의 눈물겨운 사랑을 마냥 지켜볼 수 없어 '다천장학회'를 설립한 박동현 진료부원장(신경외과)이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한 것. 산업재해로 1급 척수장애를 겪고 있는 근로자 자녀 1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이 건네졌다.

박 부원장은 "우리가 지금과 같은 산업발전을 이룬 것은 수 많은 산재환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산재 근로자들의 희망이자 꿈인 자녀들을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학회 후원자금을 모으기 위해 손수 펴낸 〈디스크 병, 바로 알자〉 개정판 수익금 전액을 기증해 온 박 부원장은 "산업재해 근로자 자녀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세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창원병원과 산재의료관리원 창원지사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천장학회는 창원지역 척수장애인 자녀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온정을 모아 가꿔가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