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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유전학회, 연합학회 승격 건의

의학유전학회, 연합학회 승격 건의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11.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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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유전의료 시대 전망' 추계학술대회
동아시아 인류유전학연맹 학술대회 함께 열려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명실상부한 유전의학 전문가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학회는 16~17일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대의원회를 개최, 연합학회로 승격해 줄 것을 의학회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 의학유전학회는 대한의학회의 분류상 'Ⅴ-나'로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 세부전문학회로 분류됐지만, ' 연합학회가 되면 'Ⅶ-가'로 분류돼 대한암학회·대한혈액학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현주 회장은 "학회 창립 당시 산부인과 의사들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그동안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에 있었지만, 이제는 유전의학이 활성화되고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나 학회 위상 재정립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며 "전문과와 직역에 관계없이 모든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학제간 접근이 필요한 유전의학의 특성을 고려해 학회에 산부인과·소아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사와 의료진·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연합학회로 분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

김 회장은 "이미 이전 학회장이신 산부인과 교수들의 공감을 얻었다"며 분류 조정 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학회는 '21세기 유전의료시대에 대한 전망'이란 주제로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동아시아 인류유전학연맹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하고, 임상분자유전학 및 임상세포유전학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동아시아 인류유전학연맹은 일본인류유전학회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동아시아 지역 유전학 연구의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설립한 조직으로, 이번 6차 학술대회에는 중국의학유전학회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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