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한미 독주속 유한·제일 등 '고전'
광동은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
주요 국내제약사들이 지난 몇년간 고성장을 이뤄내며 순항을 거듭해왔으나, 올해 들어 대형 제약사간에도 옥석이 갈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월 결산 10대 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실적 집계 결과, 4개사의 순익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매출액이 답보상태를 보인 회사도 5개사에 달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16%, 순익은 23.1% 감소해 2분기까지 지켜오던 업계 2위자리를 한미약품에 내줬다.
중외제약도 순익이 12.4% 감소했으며 제일약품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0.2%, 52.5%나 급감했다.
광동제약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순익이 모두 줄어 올 3분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대 제약사중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한미약품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업계 최고 성장치를 기록했다.
동아제약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분이 두자리수를 보이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0대 제약사 3분기누적 실적 현황
매출순위 |
회사명 |
매출액 |
증감 |
영업익 |
증감율 |
순익 |
증감 |
1 |
동아제약 |
4306 |
7.4% |
464 |
26.7% |
259 |
13.1% |
2 |
한미약품 |
3123 |
15.9% |
483 |
32.6% |
658 |
122% |
3 |
유한양행 |
2986 |
2.6% |
420 |
-16.0% |
439 |
-23.1% |
4 |
녹십자 |
2702 |
8.3% |
398 |
50.7% |
241 |
6.6% |
5 |
중외제약 |
2574 |
11.1% |
386 |
20.2% |
127 |
-12.4% |
6 |
제일약품 |
2019 |
4.6% |
104 |
-40.2% |
66 |
-52.5% |
7 |
종근당 |
1830 |
7.0% |
417 |
-2.7% |
184 |
0% |
8 |
한독약품 |
1789 |
3.3% |
228 |
7.0% |
130 |
7.4% |
9 |
광동제약 |
1595 |
-1.4% |
200 |
-6.1% |
143 |
-7.7% |
10 |
LG생명과학 |
1567 |
1.0% |
57 |
흑전 |
29 |
흑전 |
대상 : 12월 결산법인. 단위 : 억원. 자료 : 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