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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국건위 무엇을 해야하나 - 환경

[특집] 국건위 무엇을 해야하나 -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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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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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국민보건 대명제 캠페인·홍보활동 강화
다양한 연구사업 진행 올바른 정책 수립 지원

▲ 신동천 환경위원장 (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

환경전문위원회는 '환경과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을 위한 환경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지식의 전달로 인한 사회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전문위원회에서는 다양한 환경문제 중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민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환경보건정책의 수립에 중요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선정하여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환경전문위원회는 다음의 세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전문가 회의를 거쳐 의학적·사회적 중요성에 따라 각 주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최신의 연구결과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환경전문위원회에서는 이미 수차례 토론을 거쳐, 대기오염과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가장 우선적인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9월 25일 '대기오염과 건강'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 노출 현황과 건강영향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특히 대기오염에 가장 민감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는 태아 및 소아에 미치는 건강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워크숍에서는 미세먼지 노출이 저체중아 및 자궁내발육지연과 선천성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대기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도 산모에서 조산의 위험과 저체중아의 출산 위험을 증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다음 워크숍은 '먹는물의 오염과 인체영향'에 대한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둘째는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물 제작 사업을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워크숍 뿐만 아니라, 언론 및 홍보매체를 이용하여 의료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소책자 등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셋째는 각종 연구사업 진행이다. 현재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환경문제와 새로이 발생하는 환경문제 혹은 환경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지원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는 못하다. 따라서 환경전문위원회에서는 의학적·보건학적으로 중요하지만,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주제를 발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문제는 그 범위가 너무나 방대하고 또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된 문제이기 때문에, 환경분야전문위원들은 그 책임이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환경전문위원회에서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환경과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문가적 입장에서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을 위한 환경보건정책을 수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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