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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태그와 센서기술이 병원을 바꾼다

전자태그와 센서기술이 병원을 바꾼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1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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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RFID/USN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 개최
의약품·감염성폐기물·혈액 관리 서비스 선보여

▲ 정보통신부 주최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M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이 휴대폰을 통해 진품 의약품을 가려내는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전자태그(RFID)·센서 등 최첨단 IT 기술이 의료계에 도입되면서 병원 환경이 바뀌고 있다.

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M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는 의약품·감염성폐기물·혈액/항암제 관리 등에 RFID와 센서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실시한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 사업과 u-의약품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감염성폐기물 사업은 병원에서 나온 폐기물 박스에 RFID 태그를 부착, 폐기물의 종류와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출고와 입고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폐기물 관리 업무를 줄이고, 폐기물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u-의약품 관리 서비스는 의약품 납품비리와 위·변조 등을 막기 위해 의약품 제조단계에서 RFID 태그를 부착해 환자와 의료진이 휴대폰 등을 통해 진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통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은 수술환자에게 RFID 태그를 부착해 올바른 혈액과 수액이 주입될 수 있도록 돕고, 수술 진행 상태를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센서기술을 활용, 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측정한 혈압·맥박·체온 등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 선을 보여 홈케어 시대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자태그란 사물의 정보를 전자태그 형태로 사물에 부착함으로써, 사물 교류 시에 일일이 열어보거나 꺼내보지 않아도 수량 및 내용물 등 모든 정보 교환을 가능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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