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 on Graph 91]
이레사 한알의 가격이 5만 5003원으로 인하됐다.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 3차로 사용되는 이런 약들은 환자에게 있어 일종의 지푸라기와도 같다. 그 지푸라기가 충분히 튼튼하지 않다면 좀 싸게 팔 수도 있다는 것이 이번 법원 판결의 취지.
그렇다고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항소'가 아니라 가격을 내렸다고 '비급여' 혹은 '시장철수'와 같은 과격한 아이디어 혹은 본사의 지시. 이 회사의 모토는 'Life inspiring ideas'.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