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수출로 난국 극복 예상
생동성 자료조작 파문 영향으로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8일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3.4% 감소한 907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75.9%) 경상이익 109억원(-63.9%) 순익은 102억원(-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가지 경영지표가 모두 마이너스인 셈이다.
회사측은 매출감소 원인으로 "생동성 파문으로 해당 품목 및 기타 품목의 판매가 위축됐으며 원료의약품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의 경우 생동성 파문을 극복하고 원료의약품 수출도 200억원이 예상되는 등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양행이 기록한 분기 매출액 907억원은 동아제약(1472억원)·한미약품(1065억원)·대웅제약(1028억원)·녹십자(934억원)에 이은 업계 5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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