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병원장 이왕준)은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80여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진은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와 인천사랑병원 사회사업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채 삶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의료 혜택마저 원활하게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실시된 무료검진은 X-ray촬영과 혈당·간기능·콜레스테롤·간염·AIDS 매독·심전도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의 실시와 함께 정형외과·내과·가정의학과·치과진료를 통해 병원을 찾기 힘든 이주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인천사랑병원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무료건강검진과 함께 이주노동자 관련 단체들과 맺은 협력병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해 이주노동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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