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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부작용으로 2년간 16명 사망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2년간 16명 사망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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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의원, 식약청 자료 분석 결과 부작용 심각 지적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1일 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상시험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식약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과 2006년에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응급임상을 포함해 무려 37명으로 확인됐다. 또 임상시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명이고, 세포치료제 응급임상으로 사망한 사람은 21명이나 됐다.

이밖에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작용은 2년간 2명이었으며, 입원 또는 입원기간을 연장할 정도의 부작용은 67건에 달했다.

김 의원은 "사망원인은 폐렴환자의 다발성 장기부전, 암환자의 패혈증, 간세포암 또는 뇌경색 환자의 질병악화 등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임상시험 부작용이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아니면 간접적 원인이 되었던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임상시험 실시단계에서부터 엄격한 요건 아래 임상시험을 승인하고, 임상시험 과정에서도 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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