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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이 폐기물 무단 배출"

"국가기관이 폐기물 무단 배출"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6.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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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질병관리본부 주사기 등 마구버려
정화원 의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각종 주사기, y-bag 등.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각종 감염성 폐기물이 무단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보건복지위)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변관리본부, 국립 독성연구원의 일반 쓰레기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경과, 각종 주사기와 유독성 화학물질, Bio hazard y-bag, 실험용 동물배설물이 섞인 톱밥 등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폐기물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y-bag과 같은 유해성이 강한 감염성 폐기물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이러한 유독성 폐기물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될 경우 2차 감염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며 관련법 위반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일선 병원에서 배출되는 감염성 폐기물을 관리 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식약청이나, 국가의 질병이나 각종 전염병 및 독성연구를 시행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이처럼 감염성 폐기물을 무단 배출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학이나 각종 연구소에서 배출되는 실험용 감염성 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실태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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