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학회는 폐렴구균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전국 2300명의 노인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강원·광주·대전·부산 등 전국 16개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백신 접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중근 대한노인의학회 회장은 "폐렴은 항생제 내성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렴구균백신은 환절기 독감백신과 함께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50∼80% 정도 낮춰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폐렴구균은 폐렴·패혈증·뇌수막염·중이염·축농증 등의 원인이 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인한 입원 환자의 사망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번 무료접종 행사는 폐렴구균백신 '프로디악스-23'의 판매사인 한국엠에스디 후원으로 8월말 이미 시작됐으며 9월 10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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