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세계제약의학학회 서울서 열려
신약개발 의사역할 등 심도있는 논의 예정
전세계 제약회사에서 신약개발, 임상시험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세계제약의학회'의 연례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세계제약의학학회(ICPM 2006)'는 이번이 14번째이며 올해는 '경계를 넘어서'란 주제를 내걸고 9월 3일부터 4일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된 한국제약의학회측은 "아시아 지역이 신약 임상시험의 허브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에서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회는 14개 세션에서 43개 주제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8개국 70여명의 연구자를 포함, 약 5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일섭 한국제약의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잠재력을 보여주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의학은 임상시험을 포함해 약물의 개발·관리·허가 및 등록·윤리적 사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