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병원노사 교섭 타결…파업 종료

병원노사 교섭 타결…파업 종료

  • 이현식 기자 hslee@kma.org
  • 승인 2006.08.25 07:1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 인상 사립대병원 4.5% 국공립은 지부별로 협상
산별교섭 첫 자율 타결…올해 사용자단체 구성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하루만에 끝났다. 병원노사는 24일 자정 무렵 산별 교섭을 잠정 타결해 25일부터 병원 운영이 정상화된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마라톤 실무교섭을 벌인 끝에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 인상률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임금은 사립대병원 4.5%, 민간중소병원 3.5%, 지방의료원 5.54%, 보훈병원 4% 등 3.5∼5.54% 인상하기로 하고, 국공립병원은 지부별 자율 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산별교섭이 사실상 타결됐기 때문에 25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병원노사는 산별교섭 정착을 위해 올해 말까지 120개 병원을 대표하는 사용자단체를 구성, 내년부터 가동키로 했다.

또한 주5일제 시행 사업장은 토요일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의료 노사정위원회 구성과 건강보험센터 설치 등을 노사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25일 오후 2시 대합병원협회에서 잠정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병원노사가 지난 2004년 산별교섭으로 전환한 후 자율 교섭으로 협상을 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