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혈액관리본부 헌혈 동참 호소
혈액 재고량 부족···O형 특히 모자라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7월부터 방학·휴가철을 맞아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수혈용 혈액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민들에게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혈액 재고량은 적혈구농축액 재고량이 2.8일분으로 적정재고량 7일분에 못미치며, 특히 O형 혈액은 1.2일분에 불과해 1일 재고량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혈소판의 경우 재고량이 1.3일분으로 적정 재고량 3일분에 비해 역시 부족하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헌혈에 참가한 사람은 총 147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는 헌혈자수가 4.9% 증가했으며 특히 '헌혈의 집'을 통한 개인 헌혈자가 20%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헌혈자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혈액 재고량은 21일 현재 적혈구 농축액과 혈소판 농축액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혈액관리본부는 "하절기 휴가·수해·폭염 등으로 헌혈자수가 감소해 혈액 공급이 어려워진 것 같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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