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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발기부전제' 신호탄 쏘다

다섯번째 '발기부전제' 신호탄 쏘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08.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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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상 임상 결과 발표…복용만족도 89%

SK케미칼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동아제약에 이어 국내 제약사로는 두 번째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14일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SK-3530'(가칭)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SK-3530'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정상적 발기기능 회복률 62.16%, 전반적 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100mg 기준). 또 성생활·파트너와의 관계·가정생활 만족도 등 삶의 만족도 부문에 있어서도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업체는 또 경미한 정도의 안면홍조·두통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았으며, 시각장애 및 심장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998년 바이오벤처 인투젠과 공동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개발에 착수, 국내외에서 비임상시험을 거쳐 2004년 제1상 임상과 2005년 제2상 임상을 마치고, 올해 8월 제3상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끝냈다.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는 "SK3530은 개인 소득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에 따라 국민 삶의 질을 증가시키기 위한 Happy Drug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면서 "2007년 상반기 국내시장 발매와 동시에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1년 333억, 2002년 377억, 2003년488억에 이어 2004년엔 약 640억원(비아그라366억, 시알리스 208억, 레비트라 66억 / IMS data 자료)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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