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40명 감염조사 실시…앞으로 3년간 계획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NGO사업으로 실시하는 '2006년도 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 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사업' 제1차 전문가 사업단을 지난 6월 초 캄보디아에 파견했다.
채종일 서울의대 교수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사업단은 캄보디아 NCPEM(국립기생충증·곤충병·말라리아센터)의 협조를 받아 중부 지역 프놈펜의 6개 구역 내에 있는 24개 학교 5440명 학생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원단은 또 지원 차량 및 검사기자재 기증식을 가졌으며, 7월중에 캄보디아 보건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 검사결과에 대한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키로 협의했다
한·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 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사업은 캄보디아 전역을 3개(동부·중부·서부) 지역으로 나눠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건협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기생충 관리에 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생충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3년 동안 실시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